Category Archives: Personal Interest

또 다시 생일 겸 결혼기념일

By | 2018-03-16

해가 바뀔때마다 매번 찾아오는 생일은 올해도 며칠전 또 오긴 했는데 요즘 항상 그랬듯이 이번에도 그리 환영 받는 분위기가 아는듯 했다. 나 자신을 비롯해서 식구들 모두 시큰둥한게 생일아 너 또 왔니? 라고 무덤덤하게 묻는 듯까지 했는데, 그나마 막내가 해피버스데이투유를 한소절 부르는 척 하다가 이번에는 어느 레스토랑에 가서 다 함께 식사할꺼냐고 묻는 정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Read More »

내가 하는 말은 내 마음을 보여준다

By | 2017-09-01

오늘 아침 읽었던 글에는 이런 표현이 가장 첫 부분에 보이더군요. “남편님과 함께 캐나다 이민 준비중이다”라고요. 그냥 농담으로 썼나보다, 왜 그렇게 부르는지 밑에 설명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읽어내려갔더니.. 글의 끝부분가지 “남편님”이라고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궁금증이 더해집니다. 집에서도 그렇게 부를까, 온라인 상에서가 아닌 실제 생활에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그렇게 표현할까, 만약 그렇다면 왜 온라인에서는 그렇게 표현하는… Read More »

먹고살기는 쉽지 않다

By | 2017-08-10

지난 일요일, 아내는 일찍부터 일하러 나가고 저는 일부러 나가는 시간을 점심 직후로 정해놨습니다. 둘째아이 점심을 준비해주고 나가려는 것이었지요. 그냥 항상 하던대로 “점심은 뭘 먹을까?”라고 물었는데 이아이의 대답은 “라면 빼고 다 괜찮아요” 였습니다. “왜? 넌 원래 라면 아주 좋아하잖아?” 녀석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지금도 라면을 먹고는 싶지만… 사흘 전에 점심을 라면 먹었고, 이틀전에는 미술 레슨 하는 곳에서… Read More »

런던 이슬라믹 센터 건축 뉴스

By | 2017-08-06

얼마전에 런던 지역 신문을 검색하던 중에 이런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런던 동남쪽 끝자락인 Southdale 과 Wonderland 가 만나는 근처의 5.2 헥타르 면적 토지에 1천2백만불 예산으로 기도 공간, 체육관, 데이케어, 어린이 놀이시설, 사무실, 회의실 등이 들어가는 이슬라믹 센터의 건축이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http://www.lfpress.com/2017/05/15/12m-noor-gardens-complex-includes-gym-wellness-centre-daycare-and-conference-facilities 생각해 보면 길을 가다가 보게 되는 무슬림 인구가 상당히 많아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Read More »

뉴욕 한인 남매 노예 사건

By | 2017-07-25

며칠전 저녁을 먹고는 CTV 뉴스를 틀어놓고 있었습니다. 소리는 줄여놓고 화면에 나오는 뉴스의 타이틀만 가끔씩 보곤 했는데 갑자기 깜짝 놀랄만한 제목이 보였습니다.  “Coulple pleads guilty to enslaving children from South Korea” 아니, 캐나다에서 한국 아동 학대 사건이 또 벌어진건가…? 리모콘으로 소리를 키워서 들어보니 캐나다에서의 사건은 아니었고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일이더군요.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보니 사실 사건이… Read More »

캐나다 스쿨버스엔 안전벨트가 없다

By | 2017-07-01

   캐나다에 이주해 와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때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집이 인구 집중 지역의 학교 인근에 있다면 통학 거리가 멀지 않아서 흔히들 걸어서 통학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곳의 스쿨버스 시스템에 대해 알게 되지 못하는 것이죠. 하지만 스쿨버스에 태워서 등하교 시키는 부모님들이나, 혹은 아이들이 소풍이나 견학같은 외부 행사에 참여하게 되면서 일반적인 스쿨버스에 안전벨트가 전혀… Read More »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By | 2017-06-14

어느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캐나다 공립학교는 어디나 다 똑 같습니다. 똑같은 커리큘럼에 똑같은 규정에 똑같이 교육 받은 교사들이 가르치기 때문에 어디가 좋고 나쁘거나 다를 이유가 없습니다.”라고 강변하시더군요. 너무 강한 어조로, ‘넌 그런 것도 모르냐’ 라고 다그치는 것 같이 얘기를 해서 그냥 암말 않고 무시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학교를 잘 선택해야 한다고 말하는 중이었거든요. 그분은 그저 캐나다 런던에… Read More »

적과의 동침

By | 2017-06-02

한국 뉴스나 TV 를 일부러 찾아서 보고 있지 않지만 카페에 들어오면서 네이버 로긴을 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소식이 눈에 띄여 몇개씩 클릭해서 보곤 합니다. 어제 본 것이 이것이군요. 동거녀 암매장 3년 vs “딸 추행” 살인 10년 판결 ‘시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312937&isYeonhapFlash=Y&rc=N 법론적으로는 어느 정도 맞을지 몰라도 한국의 이른바 ‘국민정서법(?)’ 차원에서는 납득할 수 없는 재판 결과입니다. 워낙 ‘유전무죄 무전유죄’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