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써봤던 아이언들을 열거하자면 처음엔 Tommy Armour 845 EVO, 두번째는 Mizuno MP 60, 세번째가 Giga Golf 의 MPX 였다. 여기서 845 는 중고를 60불에 구입했고 MP 60 도 150불에 구입한 15년 이상된 오래된 아이언이었다. MPX 는 다른 유명업체의 제품을 본따 만든, 인터넷을 통해서만 구입 가능한 제3세계 업체의 제품. 이제 정식으로 제대로 된 아이언을 사고 싶어서 Golf Town 에 가서 몇가지 모델들을 시타한 것이 바로 JPX 921 아이언이다. 같은 미즈노 제품이지만 예전의 MP 60 보다는 훨씬 치기 쉬워서 요즘의 내 몸 상태에 더 맞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스펙은 알아야겠기에 온라인에서 정보를 찾아봤다. 미국 업체들과는 특히 Head Loft 가 다른 편이다. 이제 더 아이언을 구입할 일은 없을 듯 하다. 우선 Grip 부터 다 교체해서 Swing Weight 는 조금 더 가볍게 됐다. 2년쯤 더 사용하다가 Grip 을 다시 교체해서 Swing Weight 를 조금 더 무겁게 한 뒤에 다시 2년쯤 뒤엔 Shaft 를 Graphite 로 교체해 볼 생각이다. 이렇게 함께 늙어갈 아이언 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