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컴퓨터.인터넷.Gadget

인터넷 덕분에 외롭지 않다.

By | 2006-12-07

치앙마이에 있는 마누라와 처음엔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현지 집에 ADSL 회선 설치하여 최종 개통하는 데에도 보름이상 걸려서 마누라는 PC 방에 가서여 이메일을 쓸 수 있었죠. 전화는 태국에서 한국으로 걸면 너무 비싸기도 하고 선불 칩을 구입해야 하기때문에 거의 한국에서만 전화를 걸었구요. 한국에서 전화를 걸 때에도 001은 엄청 비싸고 002도 분당 500원이 넘었고 00700… Read More »

이제 마녀가 사라졌다?

By | 2005-04-15

드림웍스 영화사에서 만들어 1편과 2편 모두 연속 히트를 친 슈렉(Shrek)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는 필자의 집에서도 인기가 높아 두 편 모두 DVD를 구입해 최근까지 각각 수십 번씩 감상해 왔다. 특히 아들내미가 그 음악을 좋아해 사운드트랙 CD는 차 안에 항상 비치해 최근까지 수시로 차 안에서 함께 듣고 있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Holding out for a hero’라는 제목의… Read More »

운영체제와 만병통치약

By | 2004-08-29

동호회 활동을 통해 알게 된 나이 지긋하신 분에게서 긴급 도움 요청전화가 걸려왔다. 그 분의 말씀인즉 바이러스에 걸린 것 같단다. 완전한 컴맹은 아니지만 그냥 웹브라우저와 워드프로세서만 사용하는 정도라서 전화로는 뭘 해결해줄 수가 없을 것 같았기에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CD를 한 장 들고 차에 올랐다. 같은 양평군에 살고 계시고 남한강 바로 건너편에 살고 계시지만 강을 건널 수 있는… Read More »

KT는 고객이 울며 겨자먹기를 바라는가

By | 2004-08-05

울며 겨자먹기’라는 속담이 있다. 먹으면 너무 매워서 눈물이 나올 정도이지만 그래도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눈물을 쏟으면서라도 겨자를 먹음을 이르는 말이다. 사람들이 세상을 살면서 각자 그런 상황에 부딛치는 일은 많이 있을 터인데 요즘엔 한 두 사람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이 똑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지하철 요금이 대폭 올라도, 휘발유값이 급격히… Read More »

하이테크 기업 서울 탈출 계획

By | 2004-07-06

한때 사람들은 서울, 그 속에서도 테헤란로를 정보통신 기업과 벤처 기업의 보금자리로 말하기도 했었다. 계획적으로 조성된 대전의 대덕 연구단지도 있고 또 서울의 끄트머리에 아주 작은 업체들이 어쩌다보니 옹기종기 한데 모이게 되었던 소위 포이동 밸리라는 곳이 있긴 했지만 테헤란로의 상징성과는 비교할 수도 없었다. 테헤란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자리한 개포동과 삼성동, 역삼동 등의 주소가 명함에 찍히지 않고서는 잘나가는… Read More »

그들만의 시대착오

By | 2004-05-17

얼마전 인터넷을 검색하다 본 신문 기사의 사진에는 미디어를 통해 낯이 많이 익은 사람들의 얼굴이 여럿 보였다. 기사 제목을 보니 어느 MP3폰 출시에 반대하는 가수들이 각 음반 및 가요협회 사람들과 함께 어깨띠를 두르고 거리로 나서 시위를 하고 삭발식도 가졌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워낙 요즘 가요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필자이다보니 사진에 나오는 사람들이 노래하는 것은 거의 본 적이… Read More »

공인인증서 – 나는 선택하고 싶다.

By | 2004-04-13

http://zdnet.co.kr/news/column/hjkim/article.jsp?id=68044&forum=1 오는 5월이면 산 속에 집을 짓고 들어앉은지 만으로 꼭 2년이 된다. 시골 생활은 이런 저런 불편한 점이 많은 게 사실이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내미를 꼬박꼬박 차를 태워 데려다 주고 또 데려와야 하고, 시장을 보기 위해서도 차를 이용해서 양수리나 양평읍으로 나가야 하니 말이다. 지난 1월에는 둘째를 낳은 사건이 있었는데, 이 딸내미의 임신 기간 동안에도 병원 검진을… Read More »

사라지는 것 하나 더

By | 2004-03-23

얼마전 미국 산타클라라 파산 법정에서는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어느 하이테크 회사의 파산 처리 심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 경량급 회사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적자 행진에 지친 그로기 상태에서 날린 회심의 일격이 그만 다른 헤비급 업체의 카운터펀치와 엇갈리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결과적으로는 법정소송에 휘말리면서 매달 100만 달러씩 소요된 추가 비용 때문에 결국 KO되고 만 것이었다. 이제 그…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