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전원주택

우리집 바베큐 그릴

By | 2012-07-16

고기를 좋아는 하지만 체질상 많이 먹지 못하는 저와 달리 저희 집 식사람은 좋아도 하고 많이 먹기도 합니다. 저와 함께 살면서 식성도 적잖게 변해서 예전만큼 많이 먹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육식 종류를 익힌것 날것 (회 종류..) 가리지 않고 참 좋아합니다. 아이들도 고기를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혼자 갈비 6인분을 먹었느니 뭐니하는 그런 식탐을 가진 아니고 다행스럽게도 저를 닮아서 그리… Read More »

썩은 펜스 기둥 교체하기

By | 2012-06-30

뒷마당이 있는 캐나다 주택에는 대부분 땅의 경계선 위로 펜스가 서 있습니다. 펜스의 종류도 여러가지, 크기도 여러가지이지만 뒷마당은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높이가 1.5 미터 혹은 1.8 미터 정도 되도록 만들곤 합니다. 이런 담장을 만들 때 쓰이는 재질은 거의 반드시 방부목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PT (Pressure Treated) 목재를 사용하므로 썩지 않고 10년이건 20년이건 큰 문제 없이 유지되는게 보통이지만… Read More »

데크 보강 작업

By | 2011-11-04

지난번에는 데크의 볼록 튀어나온 부분만 수리했지만 그 뒤로 몇가지 문제가 더 눈에 띄더군요. 남들은 그냥 그런가 보다라고 그냥 넘어가거나 혹은 아예 잘 느끼지 못하는 부분들도 제 까다로운(?) 성격때문인지 꼭 해결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데크를 이모 저모 살펴본 뒤에 제 맘에 들 만큼 충분히 고정되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상태만으로도 20년을 문제없이 사용해왔다지만, 그래도 앞으로 그만큼 더… Read More »

양평에서의 어느 여름날 풍경

By | 2009-03-29

오늘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꽤 많은 사진 파일들을 촬영 일시별로, 그리고 촬영 장소별로 정리하다보니 그동안 잊고 있었던 일들을 다시 기억하게 해주는 사진도 많았고, 아~ 이렇게 살았었지라고 감회를 새롭게 만들어주는 사진들도 여럿 볼 수 있었다. 그중 하나가 위에 보이는 2005년 여름날 양평 집에서 찍은 것이었다. 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한적한 시골마을인데다가 개발제한 구역의 경계선 바로… Read More »

흡혈 진드기 공포

By | 2006-10-02

4년여에 걸친 양평 생활을 일단 정리하면서 이제까지 무서웠던 것을 꼽자면 하나는 폭풍우, 그리고 다른 하나는 진드기였습니다. 사실 진드기가 그리도 무서운 존재일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저희집 개들을 사망시킬 정도로 개들에겐 치명적이었을뿐 아니라 저 또한 몇군데 물리면서 물리지 않은 부분에까지 이상한  알레르기성 발진을 일으키게 했습니다. 양평 지역의 다른 몇분들에게서도 비슷한 경험담을 듣고보니 저 혼자만의 일은 아니었습니다. 아래… Read More »

어느 일요일 오후

By | 2005-06-16

지난 일요일 오후에 앞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다라에 물받아서 둘째녀석은 홀딱 벗은 채 물장난치고 첫째는 발만 담그고 엄마는 아이들 보고 있고… 래티스를 몇 개 구입해서 이렇게 햇볕 가리개 겸 시선 가리개를 2 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데크 둘레의 난간 위에 둘러서 매일같이 현관 밖 뜰에 나가 놀기 좋아하는 둘째아이가 떨어지지 않게 대비를 해 놓았습니다.

둘째 아이 봄 나들이

By | 2005-04-24

낮기온이 20도를 살짝 넘어서고 햇볕도 덥지않을만큼 내려쬡니다. 그리도 바깥세상을 좋아하는 둘째 아이가 운동화를 신고 마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신기한듯 며칠만에 파릇파릇 올라온 잔디를 밟으며 이리 뛰고 저리 아장거립니다. 따듯한 봄날 휴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