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전원주택

장작난로 구입전에 고려할 사항들

By | 2004-04-01

장작난로를 구입하실 때에는 그 용도를 먼저 생각하셔야 합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른채 그저 난로들이 다 꼭같겠지 생각하고 철판을 용접해서 이중으로 만든 매립식 대류순환 방식의 난로를 구입했습니다. 전면에 커다란 세라믹 글래스를 통해 안에서 타고 있는 장작의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었지요. 헌데, 겨울이 되어 장작을 때 보니 생각만큼 따듯하지가 않았다 이겁니다. 난로와 굴뚝이니 연도니 구입하는데 거의 2백만원… Read More »

CCA 방부목 사용시에 유의할 점

By | 2004-04-01

전원주택을 지을 때 습기에 노출되기 쉬운 곳에는 방부목이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게 요즘 추세입니다. 가장 흔한 것이 데크를 만들기 위해서이고 나무 펜스나 마당에 놓는 피크닉 테이블, 그리고 대문 등도 흔히들 방부목으로 만들고 있죠. 2×4 주택의 벽체를 세울 때 기초 바로 위에 까는 Sole Plate도 방부목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유용한 방부목이 우리를 찜찜하게  만드는 이유는 바로 그… Read More »

여름에 유용한 파고라 (Pergola)

By | 2004-04-01

이번에 만든 것은 파고라(pergola)라고 부르는 햇빛 가림 지붕입니다.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파고라는 아래 사진과 같은 것이 있는데 4 개의 독립된 기둥을 가지고 있지요. 서구에서는 이런 시설을 파고라 이외에 Overhead Arbo, 혹은 Shade Shelter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르는 것 같더군요. 제가 이번에 만든 것은 위와 같은 형식은 아니고 지지하는 기둥이… Read More »

주방에 음식물 쓰레기 건조기 설치하기

By | 2004-03-21

시골에 살면서도 여전히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 문제는 우리를 귀찮게 합니다. 처음 이사 왔을 때에는 무엇이든 잘 먹는다는 거위를 키워볼까 했다가, 나중엔 발효시켜서 퇴비로 만들까 생각하여 그것도 시도해봤는데 다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냥 최대한 물기를 짜내어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리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 (Garbage Disposer)를 통해 갈아내어 정화조로 보내 처리시키는 게 편리함과 청결함에… Read More »

세탁기 있던 공간 활용하기

By | 2004-03-07

그저께 올린 글에서 보인 것처럼 집안의 세탁실에 있던 세탁기와 건조기를 바깥에 지은 새 세탁실로 옮긴 다음, 예전의 세탁실을 수납 용도로 쓰기 위해 이번엔 간단한 DIY 작업을 했습니다. 그냥 선반을 만드는 겁니다. 우선 아래 사진에서처럼 두개의 1×4 각재를 세웠습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이 각재들과 마주보는 오른쪽 면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벽은 타일로 되어 있는데 타일에 구멍을 뚫을 때에는 진동드릴… Read More »

뒷문밖에 세탁실을 만들었습니다.

By | 2004-03-06

겨울 동안에는 내집 만들기 DIY를 거의 하지 못했는데 사진 파일 정리를 하다 보니 작년 11월에 만들었던 세탁실 사진들을 정리를 하지 않았고 이곳에 올리지도 않았더군요. 간단하게 경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기존에 뒷마당으로 나 있는 뒷문 옆의 수돗가에 벽돌을 쌓고 레미탈을 발라 확장한 다음 방부목으로 솔플레이트를 깔고 기둥을 세웠습니다. 내친 김에 정화조로 가는 하수관으로 연결하면서 벤트 굴뚝을 세우기 위한… Read More »

열교환식 환기 장치 (HRV)

By | 2004-02-03

저희 집에는 열회수식 환기장치 (HRV)라는 것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바로 제가 약 1년 여전에 설치했던 HRV 입니다. 사진 속의 설치 장치는 지붕과 방 사이의 공간이며 가운데 보이는 철판통이 HRV 입니다. 항상 그랬듯이 이것도 직접 사다가 혼자 설치했는데 그 당시만 해도 DIY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것도 없고 실력도 없었기 때문에 꽤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좀 지저분하죠.… Read More »

벽난로에 중독되다

By | 2003-12-26

어제 초저녁 무렵에는 벽난로 앞 의자에서 아무 생각 없이 앉아있다가 문득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세라믹 글래스 도어 안쪽으로 춤추는 빨간 불꽃을 바라보며 온몸으로는 그 열기를 한껏 받고 있노라면 세상만사 복잡한 일 다 잊어버리고 무심히 있게 되는 바람에 그처럼 잠이 들어버렸던 것 같습니다. 산속에 들어와 살다보니 세월 가는 줄도 모르게 되고 바깥에 나가기도 싫어지는 데다가 요즘엔 매일같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