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삽살개

금지는 잠꾸러기

By | 2003-09-22

  은지가 경기도 어느 집에 입양이 되었습니다. 마당도 넓고 기존에 진도개를 키우던 분들이라 이 녀석을 고생시키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셋이나 되는데다가 다들 멍멍이에 친숙하고 또 개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고, 그 아이들의 할아버지도 개를 좋아하신다고 하니까 또 더욱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이제 남은 금지는 엄마랑 둘이서 살아갈겁니다. 은지를 분양하고 나니 저희 마음이 더욱 약해져서… Read More »

우리집 삽살개 세마리

By | 2003-09-04

사진처럼 벌써 금지 은지가 애미에 육박하는 크기로 자라났습니다. 벌써 분양할 시기가 된지 여러날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마음을 굳혀먹고 분양공고를 냈습니다. 아직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만 오고 데려가겠다는 분은 안계시네요. 매일 잔디밭에 삼태기로 싸놓은 똥을 치울 때는 이놈들을 빨리 치워버려야지 싶지만, 혹시나 분양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이 녀석들을 어찌 보낼까 싶습니다. 다 그렇게 사는 것이겠지요. 나는 사람의 인생을, 이… Read More »

금지와 은지를 보며 고민중입니다.

By | 2003-07-09

양평에 이사오면서부터 키워온 삽살개 싸비가 새끼를 낳은지 어언 2 달이 넘어서는군요. 암컷 두 마리를 낳아서 하나는 금지, 다른 하나는 은지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둘다 청삽살개 암컷이라는 점은 같지만 성격은 참 다르고 인상도 다릅니다. 둘이 꽤 대조가 되는데, 그래서인지 둘 다에게 애착이 가는군요. 싸비가 엉거주춤 선 자세로 새끼를 밀어내던 때, 바로 그 옆에서 제가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