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목조주택

주택 2층 베란다의 데크 제작

By | 2023-10-08

오랫만에 데크 공사를 맡아 완성한게 한창 더운 여름이었는데 이제사 사진을 정리해 본다. 이제까지 만들거나 수리했던 데크들은 모두 1층 높이에 있는 것들이었는데 이번엔 주택 2층의 베란다 역할을 하는 데크였다. 작업 시간대에 따라 사진을 한장씩 배열해 본다. 설계도면에는 Joist 간격이 24 인치로 되어있었지만 이건 약간 약해 보이는 것 같아서 16인치로 더 촘촘하게 설치했고 계단 길이가 14 피트에… Read More »

골조에 옷입히는 Sheathing

By | 2004-11-28

목구조 주택에서는 쉬딩 (Sheathing) 이란 표현이 많이 쓰입니다. 목구조 주택과 동일한 개념으로 트러스 및 조이스트를 사용하여 짓는 스틸하우스에도 쉬딩을 하지만 그 밖의 다른 구조의 주택에서는 쉬딩을 하지 않습니다. 쉬딩은 그 단어 의미 그대로 표면을 덮어씌움을 말합니다. 목구조 주택에서는 2×4, 2×6, 2×8 등등의 구조재로 구성된 면을 만들고 그 위를 균일하게 덮어줄 때 그것을 바로 쉬딩이라고 부릅니다.… Read More »

앞마당 프로젝트 (4) – 데크의 완성

By | 2004-08-27

데크를 만들다 목재가 부족해서 좀 더 사왔습니다. 이 정도 목재 가지고 용달비 4만원을 주기가 너무 아까와서 산타페 뒷창을 열고 싣고왔습니다. 1년여전에 만들었던 기존 데크의 상판 패턴은 아래 사진처럼 대각선 방향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그냥 아래 두가지 패턴을 섞어서 시공해봤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모양으로 시공되고 있습니다. 위의 첫번째 패턴으로 전체를 통일해버릴껄 그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별로 나쁘진 않습니다.… Read More »

벽체를 지탱해 주는 Bracing

By | 2004-06-20

아래사진은 지난번 글에서 보였던 것입니다. 북미식 목구조 주택의 대표적인 예이며 국내에서 미국식 목조주택이라고 하면 거의 다 이 사진과 같은 플랫폼 방식의 골조를 가리킵니다. 사진을 보면 가운데 부분에 약간 기울여서 2×4 목재를 댄 것이 보입니다. 우리말로 가새, 미국말로 브레이스 (Brace) 입니다. 그 밖의 위치에도 여기저기 보이고 또 안쪽에는 벽체에 딱 붙여놓지 않았지만 얼기설기 세워놓았습니다. 이들 대부분… Read More »

목조주택의 종류 – 플랫폼, 발룬, 포스트앤빔

By | 2004-05-24

우리는 주변에서 목조주택이라는 표현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목조주택이라고 하는 말을 문자그대로 해석해 보면 당연히 나무를 재료로 써서 만든 집이 되겠죠. 하지만 그것은 나무만 가지고 집을 만들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전통 한옥을 가리켜 목조주택이라고 하지만 벽과 천정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재료는 흙입니다. 이보다는 육이오 전쟁 이후에 지어졌던 수많은 판잣집들이 오히려 가장 순수한 목조주택이라고 볼 수 있을겁니다. 벽체도… Read More »

벽체를 만들어 일으켜 세울 때 쓰는 방법들

By | 2004-05-11

오랫만에 글을 다시 올리기 시작합니다. 지난 일주일은 왠지 모르게 몸이 시름시름 아프고 무기력하고 머리까지 아파서 무슨 죽을 병에 걸렸나 고민했습니다. 좀 나아가면서 보니 이게 바로 본격적인 감기몸살이구나 싶더군요. 제대로 된 감기에 걸려본지 꽤 오래되어서인지 그 증상마저도 가물가물하던 차에 이제 다시 그 맛을 보니, 역시 항상 건강하게 살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두서 없이 글을… Read More »

라우터 테이블 없이 라우터로 몰딩 만들기

By | 2004-04-14

미국/캐나다 사람들은 직접 몰딩을 만들어 쓰는 경우가 많아서일까요? Workbench 잡지에서도 다양한 몰딩을 직접 만들어 쓰는 내용의 기사를 봤는데 Fine Homebuilding 에서도 그런 류의 내용이 나오니 말입니다. 기사를 읽다보면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개성있는 몰딩을 만든다는 내용도 있는 걸 볼 때, 아마 그 동네에서는 그만큼 개성있는 몰딩을 완벽시공하는 것을 중요시하나 봅니다. Fine Homebuilding 잡지의 독자… Read More »

데크에 못자국이 안 보이게 해주는 자재

By | 2004-04-14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집에 직접 데크를 시공한 적이 있습니다. 1년여 전의 일인데 그때는 공구도 별로 가지고 있지 않았던데다가 시공법에 대해 아는 것도 별로 없는 상태에서 아무 생각없이 무식하게 데크 만들기에 덤벼들었습니다. 물론, 지금 다시 만든다면 훨씬 더 잘 할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도 하고 있지요. Workbench 잡지에서 본 아래의 광고가 그 당시를 생각나게 합니다. 저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