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핸디맨

뒷마당 프로젝트 (3) – 보도블럭 시공

By | 2004-05-23

바로 이전에 올린 글에서 보여드렸듯이 보도블럭을 주문했습니다. 평방미터 (헤베) 당 6천원입니다. 기본 단위, 즉 한 팔레트 포장으로 덮을 수 있는 면적이 21.3 평이고 그 두배인 42.6 평어치를 주문했으니 25만5천6백원이 들었습니다. 이 돈, 정말 아깝습니다. 제가 트럭만 한 대 있었어도 여기저기 도심지에서 보도블럭 새것으로 교체하는 곳에서 헌것 주워다 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그게 맘대로 안 되더군요.… Read More »

뒷마당 프로젝트 (2) – 메쉬 펜스 설치

By | 2004-05-20

앞의 첫번째 글에 대한 질문 가운데 두 가지를 대답하고 넘어가렵니다. 한분이 배수로를 설치했느냐고 물어오셨죠. 저는 PE 재질의 U자 배수로를 사용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생긴 검은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요즘엔 형질변경을 위한 토목공사를 할 때 위와 같은 PE 배수로를 사용하면 허가를 내 주지 않도록 방침이 되어있어서 시멘트 수로관 (U자관, 플룸관) 을 사용하는게 보통입니다만,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PE… Read More »

뒷마당 프로젝트 (1) – 아연도금망 펜스 설치

By | 2004-05-16

저희 집 뒷마당은 장마의 피해현장이자 임야의 절토로 인한 여러가지 폐해의 시범케이스입니다. 재작년 폭우에 축대가 무너졌고 작년 폭우에는 진흙이 뒷마당을 가득 덮기도 했습니다. 그때문에 어언 2년동안이나 제대로 아늑한 공간으로서 활용해 오지 못했지요. 도저히 못 참겠다 싶어서 2주일 전부터 정리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가족 및 손님들과 함께 실외 활동을 하는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바닥에 보도블록을 깔고, 평소에는 삽살개들을 그… Read More »

벽체를 만들어 일으켜 세울 때 쓰는 방법들

By | 2004-05-11

오랫만에 글을 다시 올리기 시작합니다. 지난 일주일은 왠지 모르게 몸이 시름시름 아프고 무기력하고 머리까지 아파서 무슨 죽을 병에 걸렸나 고민했습니다. 좀 나아가면서 보니 이게 바로 본격적인 감기몸살이구나 싶더군요. 제대로 된 감기에 걸려본지 꽤 오래되어서인지 그 증상마저도 가물가물하던 차에 이제 다시 그 맛을 보니, 역시 항상 건강하게 살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두서 없이 글을… Read More »

오수합병 정화조의 전기 계량기

By | 2004-04-21

저희집 전기요금은 꽤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지난 달 요금은 588 KWh, 17만9천원이 청구되었습니다. 최고 기록은 작년 어느 달엔가의 21만7천원이었죠. 그렇다고 해서 심야보일러를 사용하는 것도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할증제 때문으로 보입니다. 요금표를 보면 아래와 같이 적혀있습니다. 400 KWh    69,170원500 KWh   112,430원600 KWh   188,460원 저희 집의 경우에는 지난달엔 거의 600 와트 가까이… Read More »

라우터 테이블 없이 라우터로 몰딩 만들기

By | 2004-04-14

미국/캐나다 사람들은 직접 몰딩을 만들어 쓰는 경우가 많아서일까요? Workbench 잡지에서도 다양한 몰딩을 직접 만들어 쓰는 내용의 기사를 봤는데 Fine Homebuilding 에서도 그런 류의 내용이 나오니 말입니다. 기사를 읽다보면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개성있는 몰딩을 만든다는 내용도 있는 걸 볼 때, 아마 그 동네에서는 그만큼 개성있는 몰딩을 완벽시공하는 것을 중요시하나 봅니다. Fine Homebuilding 잡지의 독자… Read More »

Door Dogs 를 활용한 작업 테이블의 제작

By | 2004-04-14

문짝을 가공하면서 문짝을 옆으로 세워 놓고 밑면을 다듬는 등의 일을 할 때 문짝을 똑바로 잡아주는 기능을 해 주는 악세서리를 Door Dogs 라고 한답니다. 일반적으로는 멍멍의 뜻만을 연상시키는 Dog란 단어의 뜻을 찾아보면 가공기계 장치에서 가공 대상을 꽉 잡아주는 척(Chuck)의 의미도 있던데 그 뜻인 듯 합니다. 즉 아래의 사진같은 용도로 쓰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지 문짝의 제작 때문에만… Read More »

데크에 못자국이 안 보이게 해주는 자재

By | 2004-04-14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집에 직접 데크를 시공한 적이 있습니다. 1년여 전의 일인데 그때는 공구도 별로 가지고 있지 않았던데다가 시공법에 대해 아는 것도 별로 없는 상태에서 아무 생각없이 무식하게 데크 만들기에 덤벼들었습니다. 물론, 지금 다시 만든다면 훨씬 더 잘 할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도 하고 있지요. Workbench 잡지에서 본 아래의 광고가 그 당시를 생각나게 합니다. 저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