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해외 생활 / 캐나다 런던

아침 무지개

By | 2019-09-29

아침 일찍 비가 온 뒤에 강아지를 데리고 PetSmart 에 가서 차를 내리는데 잠깐 해가 비치면서 무지개가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윗쪽으로 살짝 또 하나가 보이니 이건 쌍무지개라고 할 수 있겠더군요. 겨우 아침 8시 밖에 안 된 시간인데 무지개라나… 이렇게 이른 시간에 무지개를 본 적이 예전에도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무지개의 의미는 누구에게는 희망이라고도 하고 또… Read More »

Google Review 헛소리

By | 2019-09-28

괜찮은 식당을 가고 싶은데, 물건을 사고 싶은데, 혹은 무슨 서비스를 받고 싶거나 여행을 가고자 할 때에도 캐나다의 사람들은 대개 구글링을 한다. 한국에선 요즘 구글 검색하는걸 가지고 구선생에게 물어본다고 한다고 한다나 뭐래나.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동영상으로 정보를 알아내면 유선생에게 배운다고 하고..  한국 살던 시절엔 다들 네이버 검색만 쓰는줄 알았더니 요즘엔 구글 검색도 하는가보다. 그렇게 구글 검색을 하면… Read More »

런던 IKEA 픽업 포인트

By | 2019-08-08

2년여 전에 그들이 계획을 세우고 발표했던 것처럼 되었다면 지금쯤 벌써 런던 IKEA 매장이 오픈할 때쯤 되었을텐데… 작년에 무기한 연기 소식이 들리면서 여전히 런던에는 IKEA 정규 매장이 없는 상태다. 런던의 폭발적인 인구 증가율을 본다면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정규매장이 오픈할만 한데 어찌 하겠다는 계획도 뉴스에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픽업 포인트가 있으니 사고싶은게 있으면 그걸 이용하면 된다.… Read More »

꽃이 죽는 집

By | 2019-08-07

우리 집은 원래부터 그랬다. 14년 전에 한국을 뜨기 전까지의 4년여는 양평 산 속 마을에서 살았기 때문에 집 둘레가 온통 숲이었으니까 따로 집 안에 식물을 들여놓을 이유는 없었는데 (콩나물 재배한건 빼고..) 캐나다 런던에 자리를 잡고 10년째 살면서 집 안에 화분 같은 것을 장기적으로 유지한 적이 없었다. 몇번 화분이 존재한 적은 있었는데 다른 이로부터 선물로 받았거나 물… Read More »

싱글맘 페인터

By | 2019-07-27

“캐나다에서는 싱글맘들에게 주는 정부 지원금이 많아서 일 안하고도 잘 살 수 있다면서요?” 이걸 정확히 어디서 본 글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이런 비슷한 글들을 또는 댓글들을 그리고 그런 생각들을 종종 보고 듣곤 했었다. 정부지원금을 이것 저것 주기는 하는 것 같다. 우리가 흔히 애들 우유값이라고 부르는 CCB 도 주고, Ontario Works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 지원금도… Read More »

상업용 임대 세입자

By | 2019-06-28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매장의 기간을 만료되면서 다시 재계약을 포기하고 이사가기로 결정을 한 뒤에 아래 사진에 보이는 새로운 매장과 임대계약을 했습니다. 텅 비어있는 이 공간에 바닥을 깔고 벽을 만들고 오피스도 넣고 화장실도 새로 2개 만들고 장비들도 모두 이동시켜야 합니다. 이런것의 공사를 어느 업체에 일임해 맡기면 참 좋겠는데, 그게 안됩니다. 한업체에서 진행을 하면 비용이 거의 2배 가까이로 늘어나더군요.… Read More »

풀과의 전쟁이 끝나긴 했는데

By | 2019-06-13

작년 가을에 이사 들어와서 살고 있는 이 집은 캐나다에 와서 세번째로 구입한 주택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타운하우스 콘도 이지요. 10년전 런던에 도착하자 마자 들어간 곳은 6층짜리 오래된 아파트. 그 당시 여름은 요즘보다 훨씬 길고 더웠는데 집에 에어콘이 없어서 매우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참다못해 창문형 에어컨을 사다 침실 창문 밑에 설치했지만 어마어마한 소음 때문에 차라리 더운게 낫다… Read More »

개털 깍는 날

By | 2019-04-16

며칠전은 우리집 시추견 Sammy 가 겨우내내 길렀던 털을 드디어 깍는 날이었다. 메이슨빌 몰의 PetSmart 에 Grooming 서비스 예약하고 데려다줄 때만 해도 그 긴 털에 두 눈이 완전히 가려져 있었는데, 픽업 시간이 되어 가보니 이젠 큰 두눈만 보인다. 이 대책없는 개털은 매년 겨울엔 한없이 기르고 봄이 오면 온몸의 털을 완전히 잘라버리는 사이클이 8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