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해외 생활 / 캐나다 런던

차 엔진이 꺼졌어요

By | 2019-11-30

큰 아이에게서 긴급 전화가 온 것은 어제 저녁 7시. 런던 동쪽 도로 위에서 갑자기 차 엔진이 꺼지는 바람에 오도가도 못했는데 지나가던 행인이 고맙게도 함께 차를 밀어주어서 길 옆의 작은 상가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았답니다. 아들내미 차는 덩치가 아주 작은 Fiat 500 인지라 두 명이 충분히 밀어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만액 제 차(Honda Pilot) 였다면 그게 참…… Read More »

어금니를 뽑아버리고

By | 2019-10-13

캐나다로 이주한 시점이 그래도 그렇게 나이가 많이 든 시점은 아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10년쯤 살다보니 어느새 누구 말처럼, 태어나서 지금까지 반세기를 넘게 살고 있구나를 실감하는 시점이 되어버렸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이 단지 위로하려는 말이거나, 멍청해서 하는 말이거나 단지 물건을 팔려고 하는 말임을 깨닫는 것이… 나이는 숫자일 뿐만 아니라 몸상태를 보여주는 지표가 됨을 깨닫게됨이다. 그래프로 그리자면 1차 함수가… Read More »

정착서비스 받을까 말까?

By | 2019-10-06

이곳 캐나다 런던에 랜딩서비스가 있느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랜딩서비스, 혹은 정착서비스라고 하는 것의 역사는 꽤 오래 된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이 태국 치앙마이에 살던 10여년전에 그곳에서도 정착 서비스를 한다고 활동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태국에 살기 시작한지 1년도 안된 사람이 그걸 하겠다고 하더니 결국은 온갖 문제를 일으킨 끝에 그곳에서 사라졌습니다. 그 뒤로 몇몇 사람이 새로 정착서비스를 다시 작하더군요.… Read More »

아침 무지개

By | 2019-09-29

아침 일찍 비가 온 뒤에 강아지를 데리고 PetSmart 에 가서 차를 내리는데 잠깐 해가 비치면서 무지개가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윗쪽으로 살짝 또 하나가 보이니 이건 쌍무지개라고 할 수 있겠더군요. 겨우 아침 8시 밖에 안 된 시간인데 무지개라나… 이렇게 이른 시간에 무지개를 본 적이 예전에도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무지개의 의미는 누구에게는 희망이라고도 하고 또… Read More »

Google Review 헛소리

By | 2019-09-28

괜찮은 식당을 가고 싶은데, 물건을 사고 싶은데, 혹은 무슨 서비스를 받고 싶거나 여행을 가고자 할 때에도 캐나다의 사람들은 대개 구글링을 한다. 한국에선 요즘 구글 검색하는걸 가지고 구선생에게 물어본다고 한다고 한다나 뭐래나.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동영상으로 정보를 알아내면 유선생에게 배운다고 하고..  한국 살던 시절엔 다들 네이버 검색만 쓰는줄 알았더니 요즘엔 구글 검색도 하는가보다. 그렇게 구글 검색을 하면… Read More »

런던 IKEA 픽업 포인트

By | 2019-08-08

2년여 전에 그들이 계획을 세우고 발표했던 것처럼 되었다면 지금쯤 벌써 런던 IKEA 매장이 오픈할 때쯤 되었을텐데… 작년에 무기한 연기 소식이 들리면서 여전히 런던에는 IKEA 정규 매장이 없는 상태다. 런던의 폭발적인 인구 증가율을 본다면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정규매장이 오픈할만 한데 어찌 하겠다는 계획도 뉴스에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픽업 포인트가 있으니 사고싶은게 있으면 그걸 이용하면 된다.… Read More »

꽃이 죽는 집

By | 2019-08-07

우리 집은 원래부터 그랬다. 14년 전에 한국을 뜨기 전까지의 4년여는 양평 산 속 마을에서 살았기 때문에 집 둘레가 온통 숲이었으니까 따로 집 안에 식물을 들여놓을 이유는 없었는데 (콩나물 재배한건 빼고..) 캐나다 런던에 자리를 잡고 10년째 살면서 집 안에 화분 같은 것을 장기적으로 유지한 적이 없었다. 몇번 화분이 존재한 적은 있었는데 다른 이로부터 선물로 받았거나 물… Read More »

싱글맘 페인터

By | 2019-07-27

“캐나다에서는 싱글맘들에게 주는 정부 지원금이 많아서 일 안하고도 잘 살 수 있다면서요?” 이걸 정확히 어디서 본 글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이런 비슷한 글들을 또는 댓글들을 그리고 그런 생각들을 종종 보고 듣곤 했었다. 정부지원금을 이것 저것 주기는 하는 것 같다. 우리가 흔히 애들 우유값이라고 부르는 CCB 도 주고, Ontario Works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 지원금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