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s: xaran

CEO 만들기

By | 2000-11-10

[첫 번째 이야기] 이름을 대면 독자 여러분 중에도 아는 사람도 많을 만한 어떤 중견 컴퓨터 관련회사에서 요즘의 인터넷과 리눅스 붐에 합류하기 위해 리눅스와 관련된 벤처 회사를 새로 세웠다. 프로그래머를 모집하고 기획 인력도 스카우트해오고 사무실도 장만해 제법 번듯한 모습을 만든 것까지는 좋았는데, 정작 사장 자리가 비어있었다. 그래서 이곳 저곳 수소문하고 다녔는데, 그 이야기가 필자에게까지 전해졌다. 그렇다고… Read More »

오양맛살 백양메리야스

By | 2000-11-04

TV를 전혀 안 보는 것은 아니지만 드라마나 쇼프로그램은 거의 보는 일이 없다. 특히 허수아비 비슷한 얼뜨기 가수들이 나와 국민체조 같은 춤을 추며, 입에 달린 헤드마이크는 먹통인 것이 뻔한데도 열심히 입을 벙긋거리는 바보 같은 내용을 어쩌다가 대하게 되면 심한 구역질을 느끼는 체질이라 더욱 채널 선택에 조심한다. 드라마의 경우엔 가요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별로 보질 않는다. 덕분에 우리… Read More »

테헤란로의 벤처 주점

By | 2000-10-27

한국통신과 19억 4000만원. 이건 뭘까? 한국통신에서 어떤 기술에 그 돈을 투자를 했다는 말인가? 글쎄…. 투자라면 투자라고 우길 수도 있겠다. 술집에 투자하는 것도 수익이 될 수 있다면 말이다. 이 액수는 이번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한국통신이 제출한 자료에서 나온 숫자이다. 지난 16개월간 법인카드 지출액이 101억 1000만원. 그 중에서 19억 4000만원이 술집에 투자한 돈이다. 이 회사에서 설명한 내용을… Read More »

핑크 빛 만발한 인터넷 대화방

By | 2000-10-20

필자가 집에서 사용하는 PC에는 동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회사의 PC에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대전에 계신 부모님 댁에 있는 PC도 역시 그렇다. 모두 USB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있어 그저 USB 커넥터에 꽂고 CD-ROM 드라이버만 올려주면 바로 내 얼굴을 볼 수 있고, 상대방 얼굴을 보면서 화상 미팅도 할 수 있다. 대전의 부모님께는 평소 자주 못 보시는 손자의 재롱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