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민족성

모든게 다 남의 탓이다

By | 2010-02-13

아이가 장난치다 바닥에 넘어져 울고있다. 엄마는 아이에게 달려가서 일으켜 세우고는 바닥을 손으로 두드리며 “맴매! 맴매!”를 연발한다. 마치 네가 잘못해서 넘어진게 아니라, 혹은 네가 잘못해서 넘어졌어도 네가 아픈 이유는 네 잘못이 아니라 바로 넘어진 그 지점에 있다는 표현을 하며 아이를 위로한다. 아이는 넘어져도, 자신이 잘못을 해도, 조심을 하지 않았어도 자신에게 문제가 생기면 다른 누군가의 잘못때문일뿐이라고 생각하기… Read More »

은근과 끈기

By | 2010-02-09

아주 어렸던 시절에, 코흘리개를 간신히 벗어나서 교실 책상에 앉아 선생님이 칠판에 적는 내용을 연필로 공책에 받아적던 그 시절에는 선생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나를 비롯한 여러 어린 학생들의 가치관으로 그대로 머리속에 자리잡곤 했던 것 같다. 듣는 내용 뿐만 아니라 선생님의 말투와 행동과 심지어는 표정까지도 우리가 자라가는 모습에 단서를 주었을 것이다. 물론 자라가면서 그렇게 배웠던 요소들 가운데 많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