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A형 남자였다
언젠가 혈액형이 그 사람의 성격을 상당 부분 좌우한다는 속설이 스포츠신문인지 여성잡지, 혹은 인터넷 게시판 같은 곳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하더니 요즘엔 그것이 거의 당연한 사실처럼 얘기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가령 오지랖이 넓은 사람보고는 혈액형이 O형일 것이라고 단정하기도 하고, 우유부단한 사람에겐 A형을, 이기적이고 고집센 사람은 B형의 혈액형을, 그리고 돌발적인 성향을 가지면 으례 AB 형이 아니겠냐는 식으로 혈액형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