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로 가는 길
한국에서, 그 중에 서울에서 살던 때는 겨울이 온다고 해서 특별히 다른 준비를 할 일은 없었다. 그저 두꺼운 옷, 두터운 이불 준비하는 것 정도였다. 미국 살 때는 서부 지역이어서 눈이 오거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일은 없었으니 그 당시에는 준비할 것들이 한국에서보다도 오히려 적었다. 태국 살던 시절엔 아무런 준비할 필요가 없었고.. 그곳에선 겨울이라고 기온이 떨어져도 낮기온 섭씨… Read More »
한국에서, 그 중에 서울에서 살던 때는 겨울이 온다고 해서 특별히 다른 준비를 할 일은 없었다. 그저 두꺼운 옷, 두터운 이불 준비하는 것 정도였다. 미국 살 때는 서부 지역이어서 눈이 오거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일은 없었으니 그 당시에는 준비할 것들이 한국에서보다도 오히려 적었다. 태국 살던 시절엔 아무런 준비할 필요가 없었고.. 그곳에선 겨울이라고 기온이 떨어져도 낮기온 섭씨… Read More »
정확히는 한달하고도 이틀이 더 지났습니다. 한동안 날씨가 더운 바람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의지와는 달리 몸이 축 처지고 여기저기 아프기도 하고 그래서 골프니 뭐니 많이 하는 일 없이 마냥 시간만 보내는 느낌이었습니다. 최근 열흘간은 특히나 더 그랬는데 이제 며칠전부터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게 느껴지니까 기운 좀 차려야지 싶어서, 오늘은 점심 먹고 항동 골프장 가서 9홀 돌면서… Read More »
흔히들 에어포트 플라자라고 부르는 이곳은 정확히는 센트럴 에어포트 플라자 (Central Airport Plaza) 가 정식 명칭인 쇼핑몰이며 로빈슨 백화점이 한 건물 안에 붙어있어서 매층마다 서로 연결되어 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몇가지 생필품을 구입한 뒤에 주차장 2층에 주차한 차로 갔더니 이스즈 소형 트럭이 바로 앞에 이중 주차되어 있었다. 요즘 치앙마이에서 예전보다 자동차 수가 많이 늘어나서인지 평일이래도 점심… Read More »
치앙마이에 온 뒤로 뭔가 구입할 것이 필요하면 숙소 근처의 세븐일레븐에서 조달해오다가 그저께서야 항동 Big C 에 가서 먹거리를 사왔고 오늘은 쇼핑을 위해 에어포트 플라자에서 항동 쪽으로 있는 Tesco 로 갔다. 소시지, 쥬스, 휴지, 캔커피 6개 묶음.. 이렇게 바구니에 넣다보니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살던 시절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내 옆에 마치 아내가 함께 걷고 있는 것… Read More »
태국 치앙마이에 도착해서부터 어제까지 약 열흘 동안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었다. 묵고 있는 콘도에 인터넷 연결을 해주는 사람이 어딘가 다른곳에 출장중이었던 같았는데 도저히 연락도 안 되고 달리 대신해 줄 사람이 없어서였다. 간절하게 인터넷이 필요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컴퓨터를 켜고 이것 저것 만지작거리다가 오랫만에, 실로 여러해 만에 Minesweeper (지뢰찾기) 게임을 하게 되었다. 인터넷을 통하지… Read More »
치앙마이 살던 시절에 둘째 아이의 유치원에서 이곳으로 소풍을 가면서 알게 되었던 곳이다. 집에서 나와 사멍 (Sameong) 방향 도로를 타고 큰아이 학교쪽 산속으로 15분쯤 운전해 들어가면 바로 길 옆에 있다. 그렇게 가까운데 이곳의 존재를 그 전까지는 전혀 몰랐었다. 하긴 이정도 아름다운 곳은 치앙마이 주변 곧곧에 널려있으니 일부러 이곳을 찾아갈 일은 없었다. 그래도 집에서 가까운 곳이었고 아들내미… Read More »
치앙마이 지역에는 태국 전역에서 가장 유명하고 규모가 큰 목공예, 수공예품단지가 있는데 지역적으로는 반타와이 (Bantawai)가 그것을 대표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면 상당히 많은 수의 공예품 전시장과 함께 물류창고, 공장들 규모에 놀라게 된다. 사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공장들은 전체의 일부일 뿐이고 더 많은 수의 공장 (보통 마을 단위의 작은 작업장 규모지만) 들이 치앙마이 인근에 산재해 있다고 한다.… Read More »
강에 연꽃 봉오리 모양의 초를 띄우며 소원을 비는 ‘러이 끄라통’은 지역축제가 활발한 태국에서는 흔치 않은 전국적인 규모의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태국력 12월 보름에 행해지는데, ‘끄라똥(Krathong)’이라고 하는 조그마한 연꽃 모양의 바나나잎으로 만든 작은 배에 불을 밝힌 초와 향, 꽃, 동전 등을 실어서 강물이나 운하 또는 호수로 띄워(Loi) 보내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소원을 빕니다. 이때 ‘끄라통’의 촛불이 꺼지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