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을 돌려다오
요즘은 초등학교라고 부르지만 몇년 전까지만 해도 국민학교에 불리던 그 곳에 여덟 살의 나이로 입학할 때까지 필자는 한글을 읽거나 쓰지 못했다. 필자 또래의 사람들이 다들 그랬다. 사람이 나이는 어릴지라도 자기 이름 석자는 쓸 줄 알아야 한다면서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내 이름을 그림처럼 기억하여 그려낼 수 있을 따름이었다. 그 당시 그 나이에 한글을 읽을 수 있을 정도라면… Read More »
요즘은 초등학교라고 부르지만 몇년 전까지만 해도 국민학교에 불리던 그 곳에 여덟 살의 나이로 입학할 때까지 필자는 한글을 읽거나 쓰지 못했다. 필자 또래의 사람들이 다들 그랬다. 사람이 나이는 어릴지라도 자기 이름 석자는 쓸 줄 알아야 한다면서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내 이름을 그림처럼 기억하여 그려낼 수 있을 따름이었다. 그 당시 그 나이에 한글을 읽을 수 있을 정도라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