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14시간을 운전해서 북쪽으로 올라갔다 그만큼의 시간을 다시 운전해 내려왔던 우리의 첫 캐나다 여행. 캘거리와 밴프 지역이 목적지였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지금은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상황이 되었으니 과연 사람 운명은 알 수 없다는게 맞는 말이다. 그때만 해도 미래에 캐나다에서 살게되리라고는 상상조차 안했으니…
캐나다로 넘어가는 도로 위에서 잠시 운전을 쉬며…
여기가 그 유명한 레이크 루이스.
뒷쪽에 보이는 대형버스를 타고 오른쪽에 보이는 빙하를 타고 오르는 투어를 하려고 했는데 그만 운행시간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사진이라도 찍었다.
그래도 여기 와봤다라는 표시로 만세의 제스쳐도 해보고…
이곳도 유명한 곳이건만 이름이 기억에 나지 않는다. 캐나다 지폐에 그림이 나와있을만큼 유명한 곳. 그런데, 요즘엔 그 지폐를 본 적이 없다. 지폐 디자인이 그 사이에 바뀐걸까?
바람부는 광야를 지나면서 멋진 하늘과 구름을 배경으로 모델샷.
고속도를 달리던 중, 황소만한 덩치의 무스 몇마리가 길 옆에서 풀을 뜯고 있길래 차를 세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