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의 대중교통 수단

By | 2008-03-15

치앙마이의 대중교통

치앙마이에서 이동하는 데에 사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은 크게 2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툭툭(Tuk Tuk) 이고 두번째가 쏭태우(Songtaews) 입니다. 물론 최근에 표준 형태의 택시가 도입되기 시작했지만 아직 일반화되진 않았고 이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툭툭은 장점과 함께 단점이 여러가지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툭툭은 바퀴가 3개 달렸으며 문짝이 없으며 오토바이와 택시의 중간 형태를 가졌습니다. 보통 빨강, 파랑, 노랑, 녹색 등의 밝은 계통 색상으로 칠해져 있어서 멀리서도 쉽게 알아 볼 수 있고 시내에서는 어디서나 쉽게 눈에 띄입니다. 툭툭의 장점은 저렴한 요금입니다. 시내 안에서라면 어디를 가더라도 요금이 100바트를 넘지 않지요. 그리고 아무데서나 타고 내릴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요금은 당연히 협상 가능하므로 타기 전에 항상 운전기사와 요금의 합의를 보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요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망서리지 말고 다른 툭툭에게 가서 다시 요금 얘기를 하셔도 됩니다. 워낙에 많이 돌아다니는게 툭툭이니까요.
툭툭의 가장 큰 문제는 차체에 문짝과 창문이 달려있지 않아서 주변의 다른 차들이 내뿜는 매연을 그대로 마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치앙마이에서는 방콕의 경우보다는 훨씬 양호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매연 공해는 존재하는게 사실이지요.

  쏭태우(songtaew) 는 짐칸이 긴 트럭을 개조해서 지붕과 벽을 설치하고 승객용 좌석을 만들어 놓은 것을 말합니다. 빨간색 쏭태우는 툭툭보다 요금이 저렴해서 시내 안에서 움직일 경우에 일인당 25바트 정도만 내면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종의 합승 택시와 같은 것이라 운행중에 아무데서나 다른 승객들을 태우고 또 내리기 때문에 최단거리로 이동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목적지로 한번에 빨리 이동하고자 할 때에는 부적합합니다. 물론 운전기사와 협상해서 추가비용을 내면 다른 손님을 태우지 않고 운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때 일반 합승요금의 2배를 넘기지 않도록 네고하십시오.
또 다른 형태의 대중교통 수단을 들자면 3륜자전거가 있는데 쌈러(Samlor, ‘3륜’이라는 뜻) 혹은 릭쇼(Rickshaw) 라고 부릅니다. 이것의 고객들은 외국인들이 아닌 태국인들이 대부분인데 시장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의 사람들 가운데에는 이것을 타고 가까운 곳으로 이동하거나 매일 시장에 가서 시장을 보고 집에 오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쌈러의 기사와는 영어로 대화를 해서 목적지를 이해시키는 것이 아주 힘든 일이지만 만약 그게 성공한다면 충분히 가치있는 결과를 가져다 줄겁니다. 아주 천천히 여유롭게 시내를 돌아볼 수 있는 흥미로운 교통 수단이 되니까요.

   치앙마이에는 최근에 대중버스가 도입되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2007년 초에 깨끗한 신형버스로 운영되기 시작하였는데 현재 노선은 수요에 따라 계속 변경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최근의 운행노선을 보시려면 여기(HERE) 를 클릭하시면 시내버스 홈페이지에 연결됩니다. 이 홈페이지는 전체적으로 태국어만 지원하지만 노선도에는 영어도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툭툭(TUK TUK)

쏭태우(Songtaew)

쌈러(Sam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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