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 골짜기의 야외 음악회

By | 2003-06-23


양평에 이사와서 만족해 하는 점이 몇가지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서울에서는 교통과 비용 때문에 접하지 못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몇달전에는 군민회관에서 난생 처음 신파극을 보기도 했고, 몇번에 걸쳐 음악 연주회도 볼 수 있었고 국악 마당에도 가봤습니다. 그것도 모두 ‘공짜’로 말입니다.

오늘은 용문산 기슭에 자리한 야외 음악당에서 오케스트라와 성악가, 그리고 소리꾼 장사익 같은 사람까지 출연한 음악회에 갔습니다. 장사익의 노래는 방송이나 CD에서 몇번 들어본 적은 있지만, 역시 실제로 한 공간에서 듣지 않고는 감흥을 느끼질 못할 것임을 절감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은 계속되겠죠.

몇가지 힘든 일도 없진 않지만 전 그래서 계속 양평에서 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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