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중년

나의 몸이 달라지고 있다

By | 2010-10-02

몸이 변하고 있다. 외적 형태가 변한다기보다는, 물론 체중은 몇년전보다른 몇킬로 줄어든 상태지만, 체질적인 면에서 변화가 생겼다. 태국에 와서 느낀 점은 마사지가 별로 즐겁지 않게되었다는 것이다. 마사지를 받은 다음 아침에는 전체적으로 몸이 쑤시고 아프다. 요즘엔 어차피 마사지를 받아야겠다는 필요를 몸 자체가 느끼지 않고 있다. 어제 받은 태국 마사지가 내가 치앙마이에 머무르는 동안의 마지막이 될 것이다. 땀이… Read More »

나이듦에 익숙해지기

By | 2009-10-31

아직 마취주사의 약효가 남아서일까, 아니면 오전에 그 어금니의 신경치료를 받은 덕택일까. 오늘은 오후 5시가 되도록 전혀 통증이 없다. 어제 새벽 일찍 치통때문에 잠을 깨서 고생을 했고, 오후 늦게부터 다시 시작된 극심한 통증에 어쩔 수 없이 치과 문을 닫기 30분 전에 가서 진찰을 받았다. 그 뒤로 저녁 식사를 하고나서 시작된 통증은 타이레놀 두 알을 먹고  밥… Read More »

遠視의 아침

By | 2009-09-01

조금씩 나이가 들어간다고 느끼면서는 딱히 무엇을 하기로 목표를 삼은 것도 아니면서 마음 한편이 한발 한발 조급해짐을 느낀다. 4 로 시작하는 두자리 숫자의 뒤쪽이 1, 2, 3.. Count up 을 하다가 4, 5, 6 를 넘어서 0 으로 Reset 될 시점에 가까워 가까워지는 걸 느끼기 시작하면서 집에 맛있는 떡을 두고 온 마음처럼 안절부절 못한다. 그 두자리…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