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란을 겪고 보니
서울에 살던 시절 가끔씩 겪곤했던 것중에는 교통대란이 있었다. 도로 한 복판에서 꼼짝달싹하지 못하고 울분만 삭이는 그런 상황이다. 이걸 미국 사람들은 그리드락(Gridlock)이라고 하나 본데, 소싯적에 학교에서 운영체제 시간에 배운 용어는 데드락(Deadlock)이었다. 운영체제의 프로세스들이 서로 엉켜서 마침내 컴퓨터가 멈춰버릴 때 쓰는 것으로 기억되는데, 그리드락보다 훨씬 무시무시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아직껏 그 단어가 뇌리에 남아있는 것 같다. 필자가 교통대란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