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아

By | 2014-04-09

그래 내가 졌다.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 내 시력도 예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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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밑의 사진에서 만 한 살이던 큰 아이는 이제 열여덟이 되어 올 가을이면 대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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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에서 백일 즈음이었던 둘째 녀석은 이제 만 10살이 되었고 하는 짓으로 보면 더 이상은 어린애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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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그냥 이런 모습을 남아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생기곤 하지만 내가 나이 먹어가는 것을 생각하면 설령그럴 수 있는 방법이 있어도 그래선 안될게다. 그냥 세월은 흐르는 것이고 나이는 먹어가고 아이들은 커갈 뿐이다.

아직은 돋보기를 써보진 않았다. 필요할 것 같아서 샀지만 아직은 그놈 없이도 좀 더 버틸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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