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LED가 없을때 유용한 프리웨어

By | 2010-06-14

이건 앞에서 언급했던 키보드 LED 와는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면을 갖는 유틸리티이다. 이것을 찾으려고 했던 이유는 바로 우리집의 데스크탑 컴퓨터의 선천적인 기능적 미흡함 때문이었다. 거기에는 전원스위치에 달린 빨간 전원램프 외에는 다른 동작표시 불빛이 전혀 없다. 작년 초에 구입하는 시점에서 Future Shop 에서 팔고 있는 것 가운데 가장 싼것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하드디스크의 동작표시도 안 나오고 심지어는 DVD 드라이브가 지금 데이터를 읽거나 쓰고 있는지 조차도 알 수 없다. 그래서 컴퓨터가 뭔가 버벅거리거나 할 때 이게 하드디스크를 읽고 쓰느라고 그런건지 아니면 내부에서 프로그램이 엉켜서 그런건지도 알 수가 없었다.

워낙 답답해진 나머지 유틸리티 탐색을 나섰더니 이런 용도에 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제법 여러가지 있었고 프리웨어가 아닌 쉐어웨어들까지도 눈에 띄었다. 나는 당연히 프리웨어만을 쓸 것이므로 그 안에서 서너가지를 추려서 일일이 설치하고 비교해 본 결과 DiskLED 라는 프로그램을 쓰게 되었다. 이건 아주 단순한 기능을 가진 유틸리티로서 일단 실행이 되면 태스크 바에서 마치 컴퓨터 본체에 있는 하드디스크 LED를 보는 것처럼 하드디스크를 읽고 쓰는 동작을 할 때에 깜빡거리며 그 상태를 알려주기만 한다. 다른 기능은 전혀 없지만 데스크탑 컴퓨터는 가족들이 다 쓰는 것이라서 복잡한 기능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것이므로 이것으로만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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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데스크탑 뿐 아니라 내 노트북에서 이런 기능이 필요해졌다. 이 또한 노트북 컴퓨터가 오래 된 모델이라서 (물론 CPU를 업그레이드한 뒤로는 괜찮아졌지만) 동작 중에 버벅거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난 큰 화면의 외부 모니터를 연결해서 듀얼로 작업을 하고 또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쓰는게 보통이라 이럴 때에는 화면 상에서 하드디스크의 동작을 볼 수 있으면 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하지만 위의 DiskLED를 쓸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나는 작은 노트북 스크린 (15.4인치)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태스크바의 자동 숨김 기능(Auto-Hide) 기능을 설정해 놓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태스크바에서만 동작하는 DiskLED 프로그램 대신 다른걸 찾아야했다.

그래서 찾아낸 것이 바로 FloatLED V1.06 인데 이건 화면 상의 어디에나 마우스로 옮겨놓을 수 있는 것 외에도 제법 쓸만한 기능들이 들어가 있었다. 하드디스크가 여러개일 경우엔 각각에 대해서 상태를 보여주는 것 뿐 아니라 특히 Read 와 Write 를 구분해서 표시해주기 때문에 지금 특정 하드디스크가 데이타를 쓰는 중인데 읽는 중인지도 확인할 수가 있다. 가령 아래와 같이 표시되었다면 지금 현재 F: 드라이브가 Read 및 Write 를 진행중이고, K: 드라이브는 Write 를 하고 있음을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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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노트북은 평소엔 C: 드라이브만 달려 있기 때문에 한개의 드라이브 번호만 표시되지만 가끔 백업 등을 위해 외장 하드를 연결하면 즉시 드라이브 LED가 한개 더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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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가지 유틸리티 모두 프리웨어이고, 게다가 Windows 7 에서도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으니 내가 쓰는 컴퓨터 기종을 바꾼다고 하더라도 이것들을 꽤 오랫동안 계속 사용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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