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엣... 함께 나이 들어간다
영화.음악.사진.책 2009/05/14 14:02 |
아뭏튼 밤 늦게까지 이런저런 올리비아 허시 사진들을 보았지만 역시 아래 사진이 가장 좋았다. 중학생 시절에 문방구에서 이 사진을 사서 눈 크게 뜨고 몇번이고 보고 또 보던 기억도 난다. 지금 이 사진을 눈앞에 띄워 놓고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 속의 What is the youth... 노래를 몇번씩 반복해 듣고 있자니 마음이 싸~하게 가라앉으며 마치 사춘기 내지 20대 초반 시절의 심정으로 되돌아간 듯하다. 사진을 찾다 발견한 최근의 환갑에 가까운 나이에 실제보다 더 나이들어보이는 모습에 역시 추억 속의 스타들도 나이들어가는구나 싶어 마음이 아려오기도 하지만 그게 살아가는 모습인걸 어쩌겠는가. 나보다 열살 넘게 더 나이 먹은 그녀지만 어차피 내 기억 속의 모습은 항상 영화 속의 열여섯살 적 모습으로 있을 것이다. 나도 나이를 먹어가고 우리 모두 그렇고 또 그들도 그러한 것을...